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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심리학

남근기2, 잠복기, 생식기

by 호짱~ 2022. 7. 5.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근기에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것은 성격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성공적으로 해결되어야 정상적인 성인의 성격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병리를 야기한다. 아동의 도덕원리가 남근기에서 부모와의 동일시를 통해서 발달하기 때문이다. 남근기 고착은 남근기 성격으로 드러나는데 남근기 셩격을 무모하고 단호하고 자기 확신적이다. 지나친 자부심이나 지나친 자기 만족 등 자기도취적인 요소가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외디푸스 콤플렉스를 정상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경우이다. 또한 거세불안이 남아 있어서 친밀과 사랑을 두려워한다.

(4) 잠복기

6세부터 11,12세 무렵까지를 말하며 초등학교 재학 시기와 대략 일치한다. 이 시기는 외드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서 성적 욕구나 갈등이 억압되는 평온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아동은 지적 활동이나 운동 등 집 밖에서의 사회적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며, 특히 지적인 탐색이나 주위 환경에 대한 탐색이 활발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성적인 에너지는 잠시 잠복해 있게되는 시기인 것이다. 즉 개인의 욕구를 억합하거나 억제하여 사회의 규범에 맞추어 나아가는 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점은 아버지의 권위상과 금지의 기제를 받아들여 쾌락원칙을 버리고 현실원칙을 따르게 됨으로써 사회적, 도덕적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극복을 원만하게 하지 못하거나 실패하게 되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신경증이나 정신병질에 걸릴 수가 있으며 사회에 대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범죄에 있어서도 살인과 폭행은 구강기 후에기에, 총기 강도는 항문기에, 강간은 남근기에 고착된 성격특징의 산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5) 생식기

사춘기 이후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되는 시기로서 리비도가 다시 성기도 돌아오고 성행위를 통한 성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사춘기와 더불어 나타나는 제 2차 성특징으로 인하여 생식선의 기능이 성국됨에 따라서 성이 전신에 퍼져 있지 않고 성기에 집중됨과 동시에 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성적 발달이 급직적으로 진행되는 점에서 붙인 용어이다. 이 시기는 또한 정서적 해방과 독립을 추구하는 심리적 이유의 시기와 겹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르면 이성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 순조롭게 발달한 사람은 이타적이고 원숙한 성격을 지니게 된다. 이상적인 생식기적 성격발달을 위해서는 근면을 배워야 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지연시켜야 하며,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진행되는 성적 성숙이나 신체적 발달로 인하여 지금까지의 아동기의 동일성이나 연속성이 흔들리게 됨으로써, 새롭게 탄생하는 자기가 누구이며,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청년기에 풀어야 할 중요한 발달과업의 하나인 자아정체감의 확립을 의미한다. 즉, 제 2의 탄생을 맞이하는 자기를 새롭게 정의하고, 새롭게 통합하여 연속성, 동일성, 귀속성에 대한 감각과 의식을 흔들리지 않게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자아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동일시의 흭득을 주체성을 가지고 취사선택하지 못ㅎ하거나 이를 통합하지 못할 때는 정체감 확산에 떨어지며, 진정한 주체적인 자립성도 발휘할 수 없을 뿐더러 자아해체를 초래하며, 급기야 자아의 위기에 이르게 된다, 혹시 아동기 초기에 경험한 심각한 외상으로 인해 성적 에너지의 고착이 있으면 생식기에서의 적응이 어렵다. 이상 freud의 심리-성욕적 발달 이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인간의 성장이란 결국 발달단계를 원만하게 거쳐감으로써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의 내적인 욕구와 사회, 문화적인 요청 사이에 발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성기기이전의 어느 발달 단계에 고착되어 버리게 되면 각종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 정신적 성적 장애(psychosexual disorder), 정동적 장애(affective disorder), 행동장애(conduct disorder) 등에 떨어지게 된다. 고착은 성장과정 중 많은 갈등과 난관을 만나게 될 때, 발달의 한 시점에 머물러 버리는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심적 에너지가 그 시기의 문제해결에만 투입되고 머물러 버리기 때문에 다음  발달에 사용될 에너지양이 부족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고착이 있었던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무슨 일로 갈등상태에 떨어지게 되면 쉽게 과거의 고착단계로 돌아가서 반응하게 된다.

대게 고착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발생한다. 발달의 어느 단계에 있어서 첬째는 지나친 좌절을 경험하게 될 때(예를 들면, 구강기에서 지나치게 이유를 일찍할때), 둘째는 지나친 만족을 얻을 때(예를 들면, 오랜기간 동안의 수유), 셋째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일정하지 못한 경우(예를 들면, 항문기에서 한동안 엄격한 배설훈련을 실시하다고 한동안 무관심할 대)에 발생한다. 정신분석적 상담이란 바로 이 고착상태(fixatiom)로부터 내담자를 해방시켜 주는 것이 그 임무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